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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4. 르와르 2 샹보르 성 내부 계속 / 점심/ 슈베르니 성 시작한 김에 몇개 좀 올려볼까 하고 오늘도... 월요일부터 줄줄이 마감이 있고 읽어야할 자료도 산더미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점점 더 강해지는 도피병. -_-; 멍 때리고 서핑하는 것보다는 여행 사진이라도 터는 게 영양가가 있지 싶어서 앉았다. 먼저 나중에 찬찬히 읽어본다고 열심히 찍어온 설명문들. 나중에 열심히는 고사하고 지금 처음으로 꺼내보고 있다. 성 가장자리의 저 둥근 부분마다 유명한 사람이나 성의 역사에 중요한 인물 (=주인)이 살았던 침실이 있는데 그 사람들에 대한 설명이다. 친절하고 꼼꼼한 블로거라면 방의 사진과 함께 저 설명문을 하나씩 붙여줘야겠지만 난 친절과는 거리가 먼 관계로... 이렇게 대충. ^^ 거대한 난로. 워낙 공간이 커서 저기에 불을 활활 피운다고 해도 전체를 덥히기는 무리겠지만.. 2009. 7. 17.
2007.10.4. 르와르 1 샹보르 성 어제 간만에 프리뷰를 빡세게 했더니 (난 정말 기획하는 거, 대본 쓰는 거 다 괜찮은 데 찍어온 촬영본 보는 게 정말로 싫다. ㅠ.ㅠ) 머리가 멍~ 제작비가 적어 서브작가는 붙이지 않고 조연출에게 스크립을 시켰더니 완전히 엉망. -_-; 작가 하고 싶다는 조연출이라 참을 인자 머리에 몇 개 그리고 붙잡고 앉아서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가르쳐줬으니 다음 건 제대로 하겠지. 책 보러 가기 전에 뭔가 영양가 있는 건 하나 남기자 싶어서 그동안 먹은 고디바 쿠키 포스팅을 할까 하다가... 카메라에서 메모리 꺼내 꽂는 것도 귀찮아서 (^^;;) 그냥 하드에 있는 고성 투어 사진이나 올려보려고 앉았음. 장장 500유로짜리 투어였지만 세명이 나눠서 부담이 비교적 적었고, 또 우리 페이스와 입맛대로 딱 맞춰서 너무 편.. 2009. 7. 17.
2만번째 홈런 오늘 터졌다고 함. (아니 정확히는 어제다. 이미 12시를 지났으니) 그 홈런볼 쟁탈전이 넷상에 화제가 되는 모양인데 야구장에 쏟아부운 돈이 솔찬하건만 홈런볼은 고사하고 파울볼도 하나 못 건져본 나로서는.... -_-; 아니 딱 한번 장외홈런볼이 내 일행 앞에 떨어진 적이 있었다. 문제는 그 눈먼 공이 생애 처음으로 야구장에 가는 ㅈ군 앞에 떨어졌다는 거지. 야구장을 넘어온 공이 발 앞에 뚝 떨어지자 "이거 주워도 되는 거야?"라고 ㅈ군이 묻는 사이 어디선가 바람처럼 날아온 아저씨가 그 공을 채서 역시 바람처럼 달아나 버렸다. 그날 ㅈ군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구박을 받았을지는 상상에 맡김. ^^ 2009. 7. 17.
준법 지난 몇년간 이 블로그와 함께 해온 사람들은 내가 불법 파일 업로더들에게 객관적으로 볼 때 그야말로 생지X을 떤 걸 알고 있을 것이다. 고소장 직접 써서 경찰서로 달려가고, 불법 파일 보는 족족 불법이라고 경고해주는 등 기운이 넘쳤을 때조차도 내가 바라던 현실적인 희망은 대놓고 불펌하면서 걸리면 도리어 큰소리 빵빵 치는 인간들이 불법을 무서워하고, 불펌 하더라도 몰래몰래 숨어서 하는 정도로 줄이는 거였다. 그 몇년간 다 함께 난리친 보람이 있는지 지금은 내가 바라던 선까지는 왔다. 바보나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소수를 제외하고는 걸리면 큰일 난다는 건 알고 대놓고 하지 못하고 숨어서 한다. 그리고 지금은 간혹 올라온 파일을 보고 신고하면 포털이건, P2P 업체건 바로바로 잽싸게 내려준다. 이 당연한 일이 .. 2009. 7. 15.
악몽 비유나 중의적인 제목이 아니라 오늘 새벽에 악몽을 연달아 두 편 꿨다. 처음 꾼 건 기억이 안 나고 두번 째는 여행인지 취재인지 외국에 가서 넷북에 돈이 천불 넘게 든 가방까지 홀라당 잃어버렸는데 여행자 보험은 하나도 안 들어 있었다. 일행들에게 돈 버린다고 구박받으면서도 꿋꿋이 여행자 보험 들고 나가는 나인데, 왜 여행자 보험도 안 들었을까 꿈에서도 마구 후회하면서 여권만이라도 건진 것에 감사해야하나... 난감해하다가 잠에서 깼다. --; 지금 하는 다큐 때문에 은근히 스트래스 많이 받고 있긴 하나보다. 그래도 쫌 재밌긴 하네. 중학교 때부터 바로 최근까지 내 인생에서 최악의 악몽은 연주 직전에 악기가 사라졌거나, 고장 났거나,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대에 서야 하는 그런 내용이었는데 새로운 레퍼.. 2009. 7. 15.
후식 - 저스트 어 모먼트 (JUST A MOMENT) 지지난 주던가... 예전에는 불타 오르는 목적이 있었으니 이제는 멀리 부산에서 ㄴ님이 상경하면 모여 밥먹고 수다 떠는 모음으로 변질된 (^^) 멤버들의 점심이 있었다. 점심은 화덕구이 피자집에서 먹었고, 빙수와 푸딩 중에서 푸딩을 선택한 ㅅ님의 의견을 받아들여 간 저스트 어 모먼트. 예전에도 한번 여기 푸딩과 컵케이크를 포스팅한 적이 있었지만 훔쳐가도 된다고 허락 받은 ㄴ님의 화면빨 끝내주는 사진이 올라온 김에~ 나도 사진이 제대로 올라간 맛집 포스팅을 한번... ㅎㅎ 사진 제공 : ㄴ님 (땡큐~ ^^) 작은 수첩 같은 메뉴판에 이렇게 사진이 나와있고 디저트 이름과 설명이 적혀 있다. 처음 가는 사람들이 고르기 편함. 사진기 가진 사람들 데려가면 반드시 찍는 허공의 자전거. 잘 달아놨다는 건 믿지만 그래.. 2009. 7. 15.
검사 다른 재산도 없으면서 월수입보다 많은 빚에, 400만원은 적은 액수여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 등의 명언으로 요즘 뉴스판을 시끌거리게 하던 검찰총장 후보자가 자진사퇴를 하는 걸로 검찰총장 청문회는 일단락. 노무현 대통령 일가에게 들이댔던 잣대를 갖다대면 그 '포괄적 뇌물죄'로 기소당해야 마땅한 사안이지만 유야무야 조용해지면 연봉 엄청나게 주는 로펌으로 기어들어가거나 아니면 어느 기관에 낙하산으로 투입되겠지. 누구 말마따나 자기가 검찰총장이 될 거라고는 꿈도 꾸지 않았기에 저런 주변 관리(?)가 가능했지 싶긴 한데... 저 사람은 좀 심한 경우이긴 하지만 고딩 때부터 내 주변의 검사나 판사 딸들을 볼 때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월급을 받는 건지 솔직히 궁금했었다. 대표적인 친구가 하프하던 고딩 때 동창. 같은.. 2009. 7. 14.
AKBAR 패션프루츠 / AKBAR 다즐링 장마철이라 요즘 뜨거운 홍차를 간간히 즐겨주고 있다. 뜯고 싶은 홍차는 많지만 대부분 핫티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라 지금 뜯었다가는 여름에 내내 묵히면서 좋은 향만 달아날 것 같아서 이를 악물고 참는 중. 올 여름에는 아이스밀크티를 좀 시도해 봐야겠다는 핑계로 반쯤 덜어놓은 헤로즈 아삼을 다 마시면 그때는 밀크티로 맛있는 조합의 페닌술라 블렌드나 다른 홍차를 하나 뜯어봐야겠다. 각설하고, 마신지 좀 된 아크바의 패션프루츠 삼각 피라미드 티백. 맛이나 보라고 동생이 두개 던져주고 홀랑 중국으로 갖고 가서 사진은 없다. ^^; 패션프루츠라는 아직 먹어본 적은 없는 달콤한 과일향이 물씬 풍겨나는 차인데 이름이나 향기 그대로의 맛. 달달한 느낌에 부드럽고 향기롭다. 맛은 솔직히 평범하지만 향기가 워낙 좋아서 살짝 .. 2009. 7. 13.
7천원 요즘 만원 들고 나가봤자 사올 것도 없고 예전에 천원 정도의 가치밖에 못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장소에 따라서는 꽤나 푸짐한 결과물을 주워올 수 있는 것 같다. 오늘 부친 심부름으로 회사 가기 전에 남대문 시장에 들렀다가 싸게 파는 좌판에 낚여서 건진 게 민소매티 2장, 민소매 위에 겹쳐입는 후드 민소매티 1장, 언밸런스 롱티 1장, 반바지 1장을 모두 합쳐서 7천원에 건져왔다. 시간이 넉넉했으면 더 건졌텐데 좀 아깝지만 그래도 올 여름 한철 집이랑 동네에서 잘 입을 것 같다. 만족. ^^ 2009. 7. 13.
8월 수퍼매치, ice all stars 현대카드 수퍼매치 8월 1~2일 3시. 잠실학생체육관. 8월 1일 3시 공연 R석 예매. ice all stars 8월 14~16일. 14일 8시. 15/16일 7시. 올림픽 체조 경기장. 8월 15일 7시 공연 S석 예매. ^0^ 경제적 부담도 있고 또 매년 연례행사처럼 으르렁거리는 거 보기 싫어서 잘 조율해 하나만 했으면 바랐는데 둘 다 개최로 결국 결정. 연아양이 나오는 ice all stars는 전례로 볼 때 엄청 치열한 예매전쟁이 예상되서 그냥 포기하는 쪽으로 거의 기울었는데 콴 언니께서 오신다는 소리에 바로 낚였음. 내 평생에 언제 콴을 실제로 보는 날이 있겠냐 싶어 예매 전쟁이 합류하기로 결단을 내렸음. 양쪽 기획사에서 중간 중간 발표되는 캐스팅을 보면서는 대륙의 힘이 아니라 반도의 기상이 .. 2009. 7. 10.
가격대비 마셔볼만한 와인 오늘은 회사로 나가서 서브작가 점심이랑 빙수라도 사먹일까 했으나 폭우가 나를 막아서... ^^; 월요일에 나가봐야겠다고 결심을 바꾸고 서핑중에 발견한 정보. 나처럼 능력 모자란 와인 애호가들에게 좋은 정보인 것 같다. 출처 : http://tong.nate.com/onglfree/34283284 화이트 와인 1.Chardonnay *Frontera, Concha y Toro, Chile. *생산자: 콘차 이 토로 *품종: 샤르도네 *추정 가격대: 8천~1만2천원 추천의 글: 콘차 이 토로는 1백20년의 역사를 가진 칠레 최대의 와인회사다. 고급 와인 생산의 기치를 걸고 칠레 와인의 근대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최대 생산자답게 다양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프론테라 와인은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한다. 테이스.. 2009. 7. 9.
도라야끼 본래도 싸지는 않았지만 엔화 오르고 나서 진짜 비싸진 도라야끼. 레시피를 보니까 핫케이크보다 아주 쬐끔만 더 수고하면 된다. 별로 힘들지도 않으니까 만들어 먹어야겠다. http://kitchen.naver.com/recipe/142954 2009.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