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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트가르트 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 (2008.11.17) 강수진이 스케줄상 한국에서 마지막 공연이 되지 않겠냐고 했다고 해서 그런지 완전 매진된 공연. 언제까지나 춤출 것처럼 말하던 그녀가 그런 소리를 하는 걸 보니 조만간 은퇴를 할 모양이다. 비슷한 시기에 유럽에 유학 간 친구에게 모나코 왕립발레학교에 굉장히 잘 하고 예쁜 한국 누나가 하나 있다는 얘기로 (그때는 강수진이란 것도 몰랐음.) 처음 들었었다. 그 이후에는 언론을 통해 졸업 공연에서 주연을 맡았다는 얘기, 슈트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하고, 첫 주연을 맡았다는 소식을 들으며 놀랐던 게 어제 같은데 벌써 은퇴를 앞두고 있다니 진짜 세월 잘 간다. (이렇게 나도 또 늙는 걸 실감. ㅠ.ㅠ) 어제밤에 돌아와서 바로 썼어야 하는데 타이밍을 넘기니 귀찮아서 그냥 느낌만 생각나는대로 끄적끄적. 아직도 감상문을 .. 2008. 11. 18.
그랑프리 3차 대회 COC / 그랑프리 4차 대회 TEB 사실 3차 대회는 컵 오브 차이나 직후에 썼어야 되지만 그때는 심판 때문에 육두문자가 가슴 속에 난무하던 상황이라 열을 식히기 위해서 그냥 엎었다. 패스하려다가... 그래도 지나가기 서운해서. ^^ 조금만 흔들리면 거기에 왕창왕창 점수를 깎는 식으로도 안 되겠다 싶었는지 올해는 맞는 것도 아니라고 우기는 공작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느낌. 하긴... 피겨판 지저분한 거야 수십년 동안 다 알고 있었던 거긴 한데... 그래도 2002년 그 소금동네에서 난리고는 아닌 척 하려는 움직임이라도 있더니 X개는 X을 절대 못 끊는다는 진리를 입증하려는 듯 또 구린내가 폴폴 나고 있다. 그날을 떠올리면 다시 열이 받으니 패스하고. 그냥 경기 얘기만 하자. 연아양의 죽음의 무도. 스케이트 아메리카 때보다 좀 더 다듬어지긴 .. 2008. 11. 16.
새롭게 추가되는 세금. -_-;;; 그동안 스완슨 같은 사이트에서 운송료 포함 100불, 6병 이하로 주문할 때는 목록 통관으로 면세를 받았지만 11월10일 부로 목록통관을 배제하고 관세를 물린다는 공지가 관세청에 올라왔다. 목록통관 불가에 새롭게 포함되는 건 비타민류를 포함한 건강식품, 과자류, 화장품류, 의약품 등. 이 화장품류에는 유아용 로션이나 치약 등 모든 위생관련 용품들이 포함된다. 한국에서 구하기 힘들거나, 심하게 바가지 씌우는 가격 때문에 해외에서 직접 주문해 쓰는 사람들은 타격이 크겠음. 기존의 동식물이나 주류, 담배, 짝퉁 의심물품 등은 당연하다고 인정을 하겠는데... 추가된 걸 보니 10+8이 저절로 연발. 그것도 통관 수수료 7700원 + 창고료 2000~3000원 -_-+++++ 완전 칼만 안들었지 날강도가 따로 없.. 2008. 11. 16.
NO 반죽빵 시나몬 롤 만드는 법 링크 아티산 브레드 기본 레시피를 갖고 이 블로그 주인이 계속 응용을 해서 새로운 빵을 보여주고 있다. 시나봉이 사라진 이후 (아예 철수를 했는지, 아니면 내가 움직이는 반경에서 매장이 사라졌는지 모르겠음. -_-;;;) 맛있는 시나몬 롤에 굶주리고 있는데 이것도 언젠가는 만들어 봐야겠다. 다만... 다른 빵에 비해 손이 쫌 더 가는 관계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음. ^^; 2008. 11. 16.
냉장숙성 100% 통밀 아티산 브레드 만드는 법 링크 금요일에 반죽해 냉장 숙성시켜 놓은 것을 지금 오븐에 넣었다. 사흘정도까지는 뒀다 구워도 빵이 문제없이 된다고 한다. 팬에 올려놓은 반죽 두덩어리. 아랫쪽이 호두와 크랜베리를 넣은 거다. 완성품!!! 통밀이라 질감이 약간 거칠지 않을까 했는데 폭신폭신하니 대성공. 다만 통밀 특유의 풋맛이랄까... 그런 건 좀 있다. 이건 기호성의 차이에 해당할 듯. 나는 좋았음. ^^ 빵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부친이 내가 금요일에 만든 흰빵 한조각 남은 거 조용히 드셨고, 또 새로 구운 거 한조각 드리니 거절않고 드시는 걸 볼 때 객관적으로 봐도 맛있는 것 같다. ㅎㅎ 레시피 공개한 분께 축복이 있기를~ ** 나 나름의 보태기. 1. 냉장된 반죽을 꺼내 숙성시킬 때 빵을 구울 팬에다 올려 숙성을 시켜야겠다.. 2008. 11. 16.
2007.10.3. 브뤼셀-4 생 미셸 성당부터 그랑 쁠라스까지 가는 길. 도착할 때부터 주룩주룩 내리던 비가 조금씩 잦아드는 시간에 그랑 쁠라스로 가기 위해 나왔다.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 초행길에 낯선 곳에 갈 때는 좋은 여행 안내서의 도움이 아주아주 필수적이다. 파리나 런던처럼 관광 안내가 잘 된 고장은 좀 덜하지만 브뤼셀처럼 관광지도도 돈 받고 팔고, 그나마도 별로 자세하지 않은 나라에서는 그 중요성은 말로 할 수 없다. 그런데 하필이면 최악의 여행 안내서를 가져간 덕분에 딱 한나절 머무는 빡빡한 일정의 브뤼셀에서 엄청 헤맸다. 만화 박물관에서 우리가 가려는 그랑 쁠라스까지는 15분 정도면 충분히 걸어가고도 남는 건데 전철을 타고 빙빙 도는 등 온갖 삽질이 이어졌음. 일주일에서 열흘 이상 여행을 가면 중간에 한번 컨디션이 팍 떨어지는 날이 있는데 마침 딱 그런 타이밍이기까.. 2008. 11. 16.
아티산 브레드~ 오늘 친구 ㅅ양이 놀러오는 김에 (실패해도 먹어줄 입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을 노리고. ㅎㅎ) 만들어봤는데 80% 정도 성공~ 처음 해보는 거라 무지 걱정했는데 의외로 잘 나왔다. 분명히 똑같이 반죽해서 똑같이 발효시켜, 같은 크기로 나눠서 오븐에 넣었건만 왜 부풀어오른 크기는 저렇게 다른지??? 쫀득쫀득 톡톡하고 묵직하고 씹을수록 고소하니 아주 맛이 좋음. ^^ 5시에 시작해서 빵이 다 구워져서 나온 시간이 7시 10분 정도. 좀 늦게 시작해서 약간 빨리 구운 감이 있는데 10분 정도만 더 여유롭게 발효를 시키면 완벽할 것 같다. 그리고 건포도나 크랜베리 같은 걸 넣어도 맛있을 것 같음. 냉장고에 통밀가루 반죽해서 냉장 숙성되라고 넣어놨는데 그것도 구우면 또 올리겠음. 통밀가루 반죽에는 호두와 잣을 다져.. 2008. 11. 14.
11월 14일 우리 집 와인 셀러~ 택배 보낸 것까지 다 도착한 기념으로 촬영~ 김장한 것처럼 뿌듯하다. ㅎㅎ 근데... 요즘 장이 좋지 않아서 와인만 마시면 ㅅㅅ를 해서 부친은 온몸으로 즐기시지만 난 눈요기만... ㅠ.ㅠ 병원 가야지. 2008. 11. 14.
뽀삐 동영상 혼자 앙앙이 하고 노는 것을 오랜만에 찍어봤다. ^^ 지난 주에 산 대봉 홍시가 하나 익어서 어제 부친이 개시하셨음. 마지막에 껍질부분을 달달 긁어 한수저를 만들어 주니까 열심히 먹고 있다. ㅎㅎ 2008. 11. 14.
로네펠트 다즐링 수요일에 커피 미학에서 마신 홍차. 차 자체보다는 그 준비상태 등등에 씹을 거리가 많아 이 포스팅은 식당으로 해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그냥 차로 넣어서. 일전에 친구들과 커피미학에 갔을 때 ㅎㄷㄷ한 가격으로 로네펠트 홍차를 팔고 있었다는 글을 썼었다. 그때도 예고했던 대로 얻어먹을 수 있는 찬스가 생기자 (보실 리는 없겠지만 심하게 비싼 차 사주신 ㅂ님 감사. ^^) 신나게 달려가서 주저함 없이 주문을 했다. 동행자들은 당연히 커피를 시켰고 반응은 다 아주 괜찮았다. 내 홍차는.... 음.... 역시 커피 전문점에서는 홍차를 마시면 안 된다는 진리를 재확인했다고나 할까? 티잔과 포트는 제법 제대로 된 것이긴 한데 그러면 뭐 하나. 인퓨저를 쓰고 있고 티잔을 덥혀서 나오는 기본이 생략되어 있었다. 그.. 2008. 11. 14.
사고 싶은 책 SMALL DOSES FOR SMALL ANIMALS 지 은 이_ Don Hamilton, DVM 편 저_ 양현국(동물병원장) 감 수_ 김영구(포천중문의대 동종요법 대학원 교수) 차 례 추천사 v머리말 ⅵ서 문 ⅷ역자서문 ⅹⅳ PART ONE | HOMEOPATHIC PRINCIPLES 제1장 동종요법의 소개 3 동종요법의 역사 4 사뮤엘 하네만 : 동종요법의 창시자 4 시험과 유사성의 법칙 6 동정심 깃든 치료와 한 개체로 환자 바라보기 7 Constantine Hering : 미국 동종요법의 아버지 8 헤링의 치유 법칙 8 19세기 동종요법의 흥망성쇠 9 제임스 켄트 : 동종요법의 미래로 가는 길을 열었다 10 20세기 동종요법의 부활 11 동종요법 약물의 일반적인 소개 12 시험과 유사성의 법칙 :.. 2008. 11. 14.
기록해 둬야 할 글 두개 90년대에 MBC에서 했던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보면서 저런 걸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뭔가 획기적인 비밀이 밝혀지지 않는 한 우리 현대사를 두고 그런 기획을 또 하는 건 가능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역시나 내 얕은 생각이었다. 다시 저런 기획을 한다면 일제시대부터, 왜 우리가 계속 이 진흙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구르는지 근본부터 파헤쳐야 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4년 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를 위한 나 나름의 기록 모음. 누구 다른 사람이라도 꼭 해주면 좋겠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75215 이제 마음 속에서 한국을.. 2008.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