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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값 신문이나 TV에 라면 사재기 뉴스를 보면서 우리도 좀 사놔야하지 않겠냐고 부친이 걱정을 하신다. 근데 아바마마... 우리 집은 라면 10개만 사놔도 유통기한 내에 다 못먹고 두어개는 버려야 한답니다. -_-; 한달에 한개도 안 먹으면서 무슨 욕심을... 2008. 2. 19.
지X도 가지가지 황상의 시대가 도래 하는가? ↑ 이게 무슨 전대머리나 박통시절도 아니고. -_-; 시작도 하기 전에 이러니 앞으로 5년이 캄캄하다. 저 인간들은 도대체 몇세기에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 식사비 어쩌고 파문. 명색이 교수라는 사람의 카드가 백 몇십만원이 한계가 차서 결제가 안된다는 게 말이나 되나? 백번 양보해서 카드 하나 정도는 가전제품을 혼수 수준으로 질러서 한도가 많이 찼다고 치자. 그런데 자기가 그 인원을 끌고 밥 산다고 가면서 백업용 카드 하나 안 갖고 왔다고? 고정수입이 없는 프리랜서인 나도 카드 한도가 수백만원인데 한도상향 하라고 메시지 오고, 매달 전화비 1-2만원 겨우 빠져나가는 카드도 한도 올리라고 심심하면 연락온다. 말이 되는 거짓말을 해야 납득을 해주지. 에라이 거지XX들아... 2008. 2. 19.
취미 생활 게으름 피지 말고 빨리 끝내라고 스스로를 자극하는 의미에서 끄적끄적. 2월 말에는 털어버리자는 나름의 결심을 했지만 연휴와 생업의 훼방으로 이제 겨우 절반 돌파. 그래도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한 중반부 시퀀스를 넘겼으니까 2차 관문이 올 때까지는 나름 순항하지 싶긴 하다마는... 아마도 이 부분도 수정을 다시 해야하지 싶다. 딱 이거라는 느낌이 오질 않음. 2월에 터는 건 불가능해 보이고 3월 중순에는 털어버려야지. 그리고 3월엔 그동안 못본 만화책들과 밀린 책들을 처리하는 기간으로. 잠시 만화계와 인연을 끊고 있는 동안 신암행어사도 끝났고 이것저것 많이 나온 모양이다. 기대됨~ ^^ 2008. 2. 18.
사대륙 갈라 링크 http://youtube.com/profile_videos?user=JNWiest 2008. 2. 17.
아발론 연대기 3 - 호수의 기사 란슬롯 장 마르칼 | 북스피어 | 2008.1.15?-2.16 원제는 Le Cycle du Graal: Lancelot du Lac tome 3 1993년 작이다. 화장실용이라 그런지 한달에 한권의 속도로 읽어나가는 것 같다. 이대로라면 여름 즈음에 다 읽지 싶은데... 이런 류의 연작 모험담이 화장실에서 읽기는 딱인 것 같다. 3권의 주인공은 아더왕 이야기에서 가장 인기도 많고 말도 많은 히어로인지 안티 히어로인지 구분하기 힘든 호수의 기사 란슬롯이다. 아버지의 왕국이 멸망하고 아기 때 멀린의 아내이자 제자인 호수의 부인 비비안의 손에 성장하고 기사로서 인정받기 위한 모험길에 오른다. 만약 기네비어를 만나지 않았다면 다른 원탁의 기사들처럼 모험을 즐기다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 결혼하는 평온한 인생을 살 수 있었.. 2008. 2. 16.
망명 음악, 나치 음악 - 20세기 서구 음악의 어두운 역사 이경분 | 책세상 | 2008.2.15-16 어제 머리 자르러 미용실에 갈 때 시간 떼우기 용으로 잡은 얇은 문고판 책. 200쪽 내외의 얇은 책이라 가벼운 소일거리고 잡았는데 쉽게 읽히는 동시에 내용이 굉장히 알차서 즐거운 독서였다. 히틀러 집권을 전후해서 독일을 떠나 프랑스, 미국으로 떠난 음악가들과 작곡가들에게 대한 단편적인 정보는 갖고 있었지만 이렇게 체계적으로 그들의 망명 계기와 성향을 조목조목 정리해놓은 책은 처음이었다. 더불어 독일에 남은 음악가들에 대한 정보과 그들의 활동에 대한 건 푸르트뱅글러와 카라얀에 대한 단편적인 편린을 제외하고 거의 알지 못했던 내게는 거의 획기적인 내용이었다고 하겠다. 특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베베른, 칼 오르프의 행적. 슈트라우스와 얽혀 안익태에 대한 연구가 .. 2008. 2. 16.
흠... 아는 감독이 장인 팔순 행사 때 틀겠다고 영상 대본을 하나 의뢰해서 그야말로 머리 쥐어뜯으며 간신히 완성을 했다. 처음엔 팔순잔치에 이 웬 돈지X이냐 했는데 보면 볼수록 괜찮은 아이디어네. 헛소리 해대는 사회자에 밴드가 쿵짝거리면서 노래하고 막춤 유도하는 그런 분위기 딱 질색인데 분위기도 있고 있어보일듯. 부친이 2010년 즈음에 은퇴를 하겠다고 하시는데 조촐하나마 은퇴식에 은퇴 선물로 이런 류의 영상을 하나 만들어 드려야겠다. 우리 부친 세대에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진짜 가진 것 없이 힘들게 공부해서 이 정도 먹고살기까지 눈물나게 고생하셨을텐데... 아직도 얹혀 살면서 용돈 한번 안드리고 시시때때로 하사금까지 챙겨가는 자식이 그럴 때 한번쯤은 면피를 해야지. ㅎㅎ; 대본과 구성, 더빙은 내가 하면 되는.. 2008. 2. 15.
내가 그렇지.... 수정이나 기획이 아닌 새해 첫 대본작업이라 어제 나름 일찍부터 정좌하고 앉아서 작업을 시도했으나... 한밤을 넘겨서 새벽이 다 되서야 프롤로그, 클로징만 겨우 겨우 억지로 썼다. 그런데 오늘 아침 10시부터 좀 전인 2시 반까지 4시간 반동안 3편 좌라락 완성. 어제 하루종일 한 일보다 오늘 한 분량이 몇배는 많다. ㅠ.ㅠ 내일도 마감 하나에 회의 하나.... 그냥 앞으로도 살던대로 벼락치기하면서 살아야겠다. 배고프다. 2008. 2. 13.
망중한. 오후엔 동생과 함께 ㄱ양의 선물인 노란 자사호에 중국 출장 갔다온 PD가 사다 준 동방미인을 우려서 마셨다. 차도 차지만 손잡이에 있는 구멍을 누르면 찻물이 뚝 끊겼다가 손을 떼면 다시 나오는 게 무지 재밌었다. 지금은 일산 사는 모작가에게 받은 국산(국산을 좋은 의미로 강조할 날이 올줄이야... ^^; 박통이 저승에서 엄청 기뻐할듯) 유기농 카모마일 차를 마시고 있다. 곁들임은 동생이 일본서 사다 준 무슨 유명한 장인이 만들었다는 만쥬. 쓰고 보니 내 몸과 물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남한테 받은 거네. ^^; 인복이 있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삥뜯는 별 아래 태어났다고 해야하나? ㅋㅋ 차 맛있다. 수요일에 마감 세편이라 내일 하루종일 꼼짝마라지만 무시무시하게 춥다는데 회의가 있는 것보다는 집에 틀어박혀서 일 .. 2008. 2. 11.
초콜릿보다 더 달콤한 초콜릿 열차와 박물관 다음 번 유럽 여행용 참고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237&oid=225&aid=0000003702&iid= 브뤼게 초코스토리가 특히 마음에 드네. ^^ www.choco-story.be 2008. 2. 11.
국회의원 세비 인상 숭례문 전소 뉴스 가운에 묻혀서 유야무야 넘어간 7.5% 인상안.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0&sid2=265&oid=001&aid=0001953061 이걸 두고 누군가 개밥값 인상했다고 열을 내던데 아무리 화가 나도 그런 소리는 하면 안 되지. 적어도 개는 자기 밥값은 반드시 한다. 만약 개들이 국회의원 세비를 자기들 밥값에 비유했다는 걸 알면 명예훼손이라고 무지 열받을 듯. 개를 키워본 사람 입장에서 볼 때 저건 진짜 개에 대한 모독이다. 2008. 2. 11.
남대문 아까 저녁에 불 났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는 금방 잡히려니 했는데... 지금 지붕 무너져 내리는 걸 보다 마음이 아파서 들어와 버렸다. 고등학교 다닐 때 3년 내내 아침 저녁으로 딱 반 왔군 하는 흐뭇함을 주는 내 나름의 이정표였는데. 나라가 망하려나? 연초부터 참 심란하다. -_-; 2008. 2. 11.